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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명, 아쉬운 은메달…"다음에 더 잘 할게요"

<8뉴스>

<앵커>

육상 남자 창던지기의 박재명 선수는 아쉽게 금메달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여자농구도 중국과 접전을 벌였지만,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온 힘을 팔 끝에 모아 창을 던집니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창이 80m 라인 바로 앞에 떨어집니다.

79m 92cm, 박재명의 얼굴에 아쉬움이 스쳐갑니다.

박재명은 83m 15cm로 개인 최고기록인 던진 일본의 무라카미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박재명/남자 창던지기 은메달리스트 : 저도 몸이 나쁘지 않았고, 준비하는 동안 홍콩에서도 훈련 잘했고, 마무리 잘하고 왔기 때문에 이번에 욕심 좀 내봤었는데, 잘 안됐네요.]

멀리뛰기 챔피언 김덕현은 세 단 뛰기에서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5위에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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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연속 우승이 좌절된 여자 핸드볼은 동메달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3, 4위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8대 26으로 대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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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는 어젯(25일)밤 결승에서 중국에 70대 64로 졌습니다.

두 점 차로 따라붙은 종료 9초 전 이미선의 가로채기가 반칙이 선언된 게 아쉬웠습니다.

줄 부상과 선수차출 거부라는 악재를 딛고 값진 은메달을 일궈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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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도 남자 75kg급의 김도원은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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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최우수선수로 중국의 배드민턴 2관왕인 린단이 선정됐습니다. 

린단은 중국 기자들의 몰표를 받아 2회 연속 MVP에 도전한 박태환을 35표 차로 제쳤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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