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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류샤오보' 사진만 놓고 시상한다

다음달로 예정된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수상자인 류사오보는 물론 대리인까지 참석이 불가능해지자 노벨위원회는 사진만 놓고 시상식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중국 정부의 반대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의 참석이 불가능하다고 결론짓고 '수상자 없는 시상식'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시상식에서는 수상자가 상을 받는 모습도, 환호 속에 강연하는 모습도 볼 수 없습니다.

대신 시상식 무대 앞에 류사오보의 사진을 세워놓고, 수상자 강연은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여배우 리브 울만이 류샤오보의 에세이를 낭독하는 것으로 대체되는데요.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수상자 없이 열리는 것은 1935년 나치가 억류했던 독일 언론인 오시에츠키의 시상식 이후 75년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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