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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볼링 간판 황선옥 24년만에 '4관왕' 올라

<앵커>

볼링에서는 황선옥 선수가 여자 마스터즈 정상에 오르며 4관왕이 됐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4관왕이 나온 것은 24년만입니다.

광저우에서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볼링의 간판 황선옥이 우리 선수 가운데 대회 첫 4관왕에 올랐습니다.

여자 마스터즈 챔피언 결정전에서 황선옥은 2게임 합계 482점으로 싱가포르의 셰리 탠을 10점 차이로 누르고 우승했습니다.

[황선옥/아시안게임 볼링 4관왕 :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따게 되서 너무 기쁘고 아직 정신이 없어서 얼떨떨 해가지고.]

남자 마스터즈에서는 최복음이 금메달을 따내 3관왕이 됐습니다.

육상 남자 멀리뛰기에서는 김덕현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덕현은 8m 11을 뛰어 중국의 수시옹펑을 6cm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덕현/남자 멀리뛰기 금메달리스트 : 엄청 울었어요. 미치는 줄 알았어요, 좋아가지고. 뛰어 들어갈 때부터 쥐가 날 것 같은 느낌이 들긴 들더라고요. 그래가지고 이번 아니면 안 된다고 이를 악물고 끝까지 했어요.]

남자 110m 허들에서는 박태경이 한국 신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중국의 영웅 리우샹이 13초 09로 금메달을 따내며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한국육상은 오늘(25일) 여자 100m 허들 결승에 나서는 이연경에게 또 하나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라인롤러 남녀 EP 10,000m에서는 간판스타 우효숙과 손근성이 금메달을 석권했습니다.

근대5종은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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