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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우방 한국 굳건히 지킨다" 북 강력 규탄

<8뉴스>

<앵커>

지금부터는 미국과 중국, 일본을 차례로 연결해서 어떤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워싱턴 연결합니다.

정승민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미국은 어떤 반응을 내놓았습니까?

<기자>

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포격사건과 관련해 외교 안보팀 수뇌부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한국에 대한 확고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한국전 이후 한국은 우리의 우방이었습니다. 미국은 동맹국으로서 한국을 굳건히 지킬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포격사건을 처음 보고받은 뒤 매우 격노한 반응을 보이며, 도를 넘어선 잔학한 행위라고 북한을 강하게 규탄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선 국제 사회가 일치된 대응에 나서야 하며 특히 중국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에 대해 별다른 실효 없는 제재를 추가하기보다는 중국을 통한 실질적인 압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미 국방부는 그러나 현재로선 주한 미군병력의 증강계획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미국 정부가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보상을 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군사적 맞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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