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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도 '쑥대밭'…군화 나뒹굴고, 뼈대만 앙상

<8뉴스>

<앵커>

북한군의 포탄이 집중적으로 쏟아진 군 부대는 말그대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성한 곳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군 부대의 처참한 모습은 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격을 당한지 하루가 지났는데도 군부대 곳곳에선 희뿌연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잿더미속에 파묻힌 군화 한짝은 잃어버린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식당은 입구부터 포격의 상처로 구멍이 뚫렸습니다.

주차장의 구조물도 불에 타버렸고 자동차 유리창은 박살이 나버렸습니다.

[이게 후방 쪽인데 파열이 되고 나서 후방쪽에 위치한 차량인데(깨졌습니다)…]

막사는 앙상한 뼈대만 남긴 채 잿더미가 됐습니다.

미처 장전되지 못하고 쌓여있던 포탄은 시커먼 잿더미를 뒤집어쓰고 흉물스럽게 널부러져 있습니다.

콘크리드 벽엔 포탄 파편자국이 선명합니다.

북한의 포격으로 헌병대, 의무소대 등 부대시설 12곳이 처참히 파괴됐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아들들은 그래도 나라생각 뿐입니다.

[사전 경고시에 1분안에 초탄이 발사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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