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미 정상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보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나흘 뒤 28일부터 서해상에서 미국의 핵 항공모함을 대동한 대규모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실시됩니다.
<기자>
박진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늘(24일) 오전 30분 동안 통화했습니다
북한이 도발할 수록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24시간 대북 공동 대응태세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나흘동안 서해상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 훈련에는 미국의 핵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합니다
미국은 중국과 북한에도 훈련일정을 통보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에 대해 분명한 태도로 임해야 한다며 후진타오 중국주석과 통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도 통화했습니다.
간 총리도 중국이 북한에 단호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뜻을 중국 측에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캐머런 영국 총리와도 통화했으며 오늘 밤에는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 대북공조 협의를 이어갑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어제와 같은 국지도발 상황에서 더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교전수칙 수정 필요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로 예정됐던 서울 G20 국민보고대회를 취소하고 긴급 안보 경제점검회의를 열어 경제에 주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이형기, 이재영 편집: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