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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옥 6.53m 날았다…여자 도약종목 사상 첫 금

<앵커>

아시안게임 소식 몇가지 전해드립니다. 육상 여자 멀리뛰기에서 정순옥 선수가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아시안게임 사상 도약 종목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광저우에서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정순옥이 한국 육상의 금메달 갈증을 풀어줬습니다.

여자 멀리뛰기 결선에서 정순옥은 6m 53을 뛰어 카자흐스탄의 리파코바를 3cm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정순옥은 대형 태극기를 등에 휘감고 아시안게임 사상 첫 도약종목 챔피언이 된 기쁨을 맘껏 누렸습니다.

[정순옥/여자 멀리뛰기 금메달리스트 : 끝까지 최선만 다하자고 했거든요. 끝까지 최선을 다하니까 정말 제가 바라던 아시아의 별이 됐어요.]

양궁은 사흘 연속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윤옥희는 중국의 에이스 청밍과 대결했습니다.

윤옥희는 9발만에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1 세트를 27대25, 2 세트를 28대27, 3 세트를 28대27로 내리 따내  청밍에게 6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윤옥희는 단체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윤옥희 : 감격이 좀 벅차고 메인 대회에 1등이라, 개인전 1등은 처음이라 되게 좋아요.]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인라인 롤러 여자 300m 타임레이스에서는 안이슬이 중국의 장잉루를 0.023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안이슬은 500m 스프린트에서는 대만의 황위팅에게 막판에 역전을 허용해 아깝게 2관왕을 놓쳤습니다.

금메달 질주를 시작한 인라인 롤러는 오늘 간판스타 우효숙과 손근성이 두 종목 석권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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