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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방문 오늘부터 전면금지…통일대교 통제

<앵커>

정부가 오늘(24일)부터 우리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출경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5월 천안함 사태 이후 불과 반년만에 또 내려지는 비상조치. 이래서 공장을 할 수 있을지 답답합니다.

김형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오늘 아침부터 우리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출경을 금지하면서 오늘 통일부에 신고한 우리측 기업인과 직원 495명의 방북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하지만 개성공단에서 돌아올 예정인 487명의 귀환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어제 오후부터 삼엄한 통제를 하기 시작한 도라산 통일대교에서도 민통선 접경지역으로 올라가는 민간인 차량은 모두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군은 북측의 해안포 공격 직후인 어제 오후 3시 반쯤, 통일촌과 해마루촌 등 민통선 안 영농과 어로 활동을 하던 주민 70여 명을 모두 마을로 철수시켰습니다.

이들 주민들은 불안하게 사태 추이를 살피고 있습니다.

[박지은/민통선 지역 초등학교 교사 : 학생은 40명, 유치원 10명. 모두 50명입니다. 학생들은 모두 안전귀가시키고 지금 학교에 안전장치 해놓고.]

정부는 오늘 오후까지 상황을 지켜 본 뒤 개성공단과 휴전선 접경지역에 대한 출입 제한조치 지속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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