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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신화 창조 '펜싱'…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

<앵커>

펜싱에서는 또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아시안게임 펜싱에서 이렇게 많은 금이 나온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광저우에서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펜싱이 광저우에서 새로운 신화를 썼습니다.

여자 플러레 단체전 결승에서 만난 일본은 우리의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1번주자로 나선 간판스타 남현희가 5대0으로 기선을 제압한 것이 승부의 분수령이었습니다.

전희숙, 오하나, 서미정이 힘을 보낸 태극 검객들은 일본을 45대27로 여유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아시안게임 사상 4회 연속 우승입니다.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남현희는 2관왕에 올라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2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남현희/펜싱 2관왕 : 당연히 기쁘고요. 도하 때보다 더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뜻 깊은 것 같습니다.]

한국 펜싱은 이번대회 10종목에서 7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 펜싱은 오늘 남자 플러레 단체전과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중국의 벽에 막혀  8년만의 정상 탈환에 실패했습니다.

우리 팀은 중국에 45대44 한점차로 아쉽게 져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에이스' 구본길이 44대 44 동점 상황에서 상대와 동시에 공격을 펼쳤지만 주심이 중국의 점수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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