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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즈워스 "북한 심각한 도발 행위"…안갯속 전망

<앵커>

이런 문제들을 논의하게위해서 보즈워스 미 대북 특별대표가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6자 회담 참가국을 잇따라 방문하고 있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북한이 우라늄 농축 시설을 운영하는걸 '심각한 도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보즈워스 대북특별대표가 어제(22일) 오후 일본을 찾아 마에하라 외무상과 북한 우라늄 농축 시설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마에하라 외상은 북한의 행동이 사실이라면 매우 우려할 만한 사태고, 유엔 결의의 내용과 정신에 위반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보즈워스 대표는 어제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와 외교부장관을 잇따라 만나 북한의 행위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즈워스/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불행하게도 북한에 의한 가장 최근의 도발 행위입니다.]

북한 고위 인사는 적대관계 철회를 주 내용으로 하는 2000년 북미공동성명이 문제 해결의 좋은 출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한 목적이 미국과의 대화에 있다는 점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지 대화로 전환활지에 대해선 '안갯속'이란 말로 즉답을 피했습니다.

[전망은 안갯속입니다. 결코 6자회담의 어떤 절차도 끝났다고 선언하지 않겠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이어 오늘 중국을 방문해 우라늄 농축 문제에 대한 논의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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