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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순 신한은행장 이르면 오늘 검찰 출석 예정

<앵커>

신한금융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에 이어서 이르면 오늘(22일)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소환합니다. 다음은 라응찬 전회장입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고소당한 지 두달여 만에 이르면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합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9월초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부당 대출과 회삿돈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그러자 부당대출의 당사자로 지목된 회사인 투모로가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이 행장을 맞고소 했습니다.

신한은행 고소, 고발 사건을 접수한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 행장이 재일교포 주주에게서 기탁금 명목으로 5억 원을 받은 사실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소환 조사에서 이 돈이 실권주 배당에 따른 대가성 자금이 아닌지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또 이희건 신한금융지주 명예회장에게 지급해야 할 경영 자문료 15억 원 가운데 3억 원을 이 행장이 가져다 썼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 행장에 이어 이번주 후반쯤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불러 차명계좌를 운용해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했다는 혐의와 이 명예회장의 자문료 횡령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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