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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9개 추가…아시안 게임 종합 2위 '순항'

단체전도 금메달, 김민휘 골프 2관왕…여자부 김현수 개인-단체 석권 2관왕

<앵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선수단이 어제(20일) 9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합 2위를 질주했습니다. 골프는 2회 연속 전 종목을 석권했습니다.

광저우에서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골프에게 아시아 무대는 좁았습니다.

광저우 신화의 주역은 남자 대표팀 에이스 김민휘였습니다.

김민휘는 호쾌한 장타와 정교한 숏게임으로 3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로 필리핀의 루이스 미겔을 9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김민휘는 이경훈, 이재혁 박일환과 함께 단체전에서도 인도를 무려 32타차로 꺾고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습니다.

[김민휘/남자 골프 2관왕 : 아버지 어머니 저 때문에 그동안 고생하셨는데 너무 감사하고 3년동안 합숙훈련 같이 감독님 코치님 다 감사드리고요.]

여자부에서는 김현수가 개인과 단체를 휩쓸며 2관왕이 됐습니다.

2회 연속 전종목 석권한 한국 골프, 이제는 4년뒤 아시안게임은 물론 6년뒤 올림픽을 준비해야 합니다.

사이클 남자 도로 독주에서는 최형민이, 여자부에서는 이민혜가 우승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도로 독주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효자종목인 펜싱 남자 플러레 개인전에서는 최병철이 홍콩의 청쉬런을 15대14 한 점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볼링 남자 3인조에서는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고 요트 남자 레이저급에서도 하지민이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태권도는 마지막날 김성호와 오정아의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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