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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선수 선발, 체계적 훈련·지원이 만든 결실

<8뉴스>

<앵커>

이번 쾌거는 아마추어 골프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훈련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기대가 되는 것은 2016년부터 올림픽에서도 골프가 정식종목이 된다는 것입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98년 박세리의 US오픈 맨발 투혼, 2002년 최경주의 PGA 정복으로 한국 골프는 중흥기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4년 전 도하대회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전종목 석권을 달성하면서 아마추어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도 확인했습니다.

지난 1983년부터 도입된 대한골프협회의 체계적인 상비군 훈련 시스템이 만들어낸 결실입니다.

골프협회는 남녀 60여 명의 상비군을 상시 유지하면서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규정을 거쳐 국제 대회 대표선수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지난 3월 1차 선발을 실시했고 6월에 최종 선발을 끝낸 뒤 금메달을 위해 매진해왔습니다.

150일 동안 합숙을 통해 기량과 팀웍을 키웠습니다.

여러 차례 전지훈련을 실시했고 각종 국제대회에 꾸준히 출전해 실전 경험을 쌓았습니다.

협회 지원 금액만 6억 원에 이릅니다.

[김동욱/대한골프협회 부회장 : 오랜 시간과 투자를 통한 준비된 결과입니다. 골프장들이 지원하고 해서 훈련과 선수강화에 힘써 온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LPGA와 PGA, 그리고 일본투어까지 상위권을 휩쓸면서 한국 프로 골프는 양적, 질적으로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선수들의 기량도 아시아에서는 적수가 없습니다.

한국 골프는 이제 첫 정식 종목이 된 2016년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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