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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금메달…추신수, 몸값 3년간 220억원?

<8뉴스>

<앵커>

어젯밤(19일) 한국 야구는 8년 만에 다시 아시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결승전인데도 가슴을 졸일 필요도 없이 대만을 압도했습니다. 병역 혜택을 받게된 추신수 선수는 메이저 리그에서 한국을 더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추신수가 플라이볼을 잡아내며 9대 3 승리가 완성되자, 24명 모두가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챔피언의 환희를 누렸습니다.

4년 전 도하의 치욕을 말끔히 씻어내며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다시한번 한국 야구의 저력을 확인한 쾌거였습니다.

우리나라는 투타에서 대만을 압도했습니다.

강정호는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를 보여줬습니다.

윤석민은 진통제 투혼을 발휘하며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5경기에서 홈런 3개에 11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병역 문제가 해결되면서 부와 명예를 동시에 손에 넣게 됐습니다.

미국 언론은 연봉 조정 자격을 얻는 추신수의 몸값이 3년간 2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추신수/야구 금메달리스트 : 한국이라는 나라를 메이저리그에서 더 알릴수 있도록 한발 더 뛰고 하나 더 던지고 더 치겠습니다.]

야구협회는 내일 귀국하는 대표팀에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남자 축구는 연장 끝에 복병 우즈베키스탄을 3대 1로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1대1로 맞선 연장 전반 3분 박주영이 결승골을 터트렸고 김보경이 쐐기골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박주영/아시안게임 축구대표 :  저희가 목표로 하는 메달권을 가기 위해서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23일에 북한을 승부차기 끝에 누른 아랍에미리트와 결승진출을 다툽니다.

(영상취재:조춘동 배문산 편집: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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