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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금빛 찌르기! 한국, 펜싱 4개 종목 모두 석권

여자 62kg급 노은실 금메달

<앵커>

한국 펜싱이 연일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자 플러레의 남현희 선수와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 선수도 정상에 올라서 지금까지 벌어진 펜싱 4개 종목을 모두 석권했습니다.

메달 소식,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4강에서 최대 라이벌 전희숙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남현희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한박자 빠른 찌르기로 초반부터 중국의 천진옌을 강하게 몰아부쳤습니다.

큰 위기없이 15대 3의 대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지난 2006년 도하대회에 이어 개인전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쁨도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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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브르의 구본길은 생애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결승에서 중국의 중만을 15대13으로 누르고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습니다.

우리선수단은 지금까지 열린 펜싱 네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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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에서는 이대훈과 노은실이 금빛 발차기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고교생인 이대훈은 결승에서 태국의 나차푼통을 10대 9로 꺾었고, 여자 62kg급의 노은실은 이란의 아세마니를 14대 2로 누르고 우승했습니다.

남자 68kg의 장세욱은 은메달, 여자 67kg의 강보현은 동메달을 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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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는 남자복식과 여자복식에서 은메달을 추가했고, 역도 남자 최중량급의 전상균도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탁구 남자복식에서는 18살 동갑내기인 정영식-김민석조가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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