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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쿠웨이트에 설욕…'4강 진출' 확정

<8뉴스>

<앵커>

구기 종목들도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남자 핸드볼과 야구 소식은 손근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남자 핸드볼팀은 초반부터 쿠웨이트를 몰아쳤습니다.

쿠웨이트는 4년 전 도하 대회에서 아시아연맹 회장국의 지위를 이용해, 극단적인 편파 판정으로 우리의 6회 연속 우승을 무산시킨 악연이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IOC의 징계로 국기와 국명을 쓰지 못한 채 IOC기와 '쿠웨이트 선수들' 이라는 국가 이름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실력으로 압도했습니다.
 
정의경과 윤경신의 활약으로 상대의 막판 추격을 31대 29로 따돌렸습니다.

3연승으로 사실상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야구대표팀은 약체 파키스탄을 17대 0, 5회 콜드게임으로 꺾고 B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모레(18일) A조 2위와 4강전을 갖는데 중국이 유력합니다.

[조범현/야구대표팀 감독 : 의외로 중국 팀이 성장 속도가 아주 빠른 팀인데, 처음부터 베스트 멤버를 출전시켜서 게임을 방심하지 않고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여자축구는 요르단을 5대 0으로 물리치고 2연승으로 사실상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지소연이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시작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목요일에 홈팀 중국과 조1위 결정전을 갖습니다.

남자축구 16강전에서는 북한이 베트남을 2대 0으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우리와 북한이 나란히 4강에 오르면 결승 진출을 놓고 다시 맞대결을 펼칩니다.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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