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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감독, 아들은 선수' 사이클 금메달 부자

<8뉴스>

<앵커>

남자 사이클에서는 아들이 선수로 아버지가 감독으로 부자 레이스가 펼쳐졌습니다. 결과는 사이클 종목 첫 금메달이었습니다.

광저우에서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사이클의 간판스타 장선재가 트랙을 질주합니다.

장선재의 아버지인 대표팀 감독 장윤호씨도 아들이자 제자의 레이스를 함께 합니다.

장선재는 개인 추발 결승에서 4분 30초 298을 기록해 홍콩 선수를 7초 이상 여유있게 따돌리고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4년 전 도하에서 금메달 3개를 합작했던 아버지와 아들이 광저우에서도 금빛 시동을 걸었습니다.

[장선재/사이클 국가대표 : 아버지가 항상 옆에서 8년동안 함께 해주셨고요. 지금 금메달을 어떻게 말을 해드려야할지 모르겠는데,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장선재는 단체전과 포인트레이스에도 출전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합니다.

여자 개인 추발에서는 이민혜가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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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3일) 금메달 3개를 따냈던 유도는 오늘도 금메달 두 개를 추가했습니다.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김재범은 남자 81kg이하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무니노프를 꺾고 금메달을 땄습니다.

경기시작 2분 45초 만에 통쾌한 안다리 걸기 한판으로 끝냈습니다.

남북 대결로 치러진 여자 70kg이하급 결승에서는 황예슬이 경기 시작 12초 만에 북한 설경에게 반칙승을 거뒀습니다.

남자 90kg이하급 이규원은 3-4위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볼라트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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