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 부인들, 한국 멋에 흠뻑…감탄사 연발

<8뉴스>

<앵커>

각국 정상의 부인들은 오늘(12일) 하루 한국의 멋과 맛을 즐겼습니다. 멋스러운 고궁과
맛깔스러운 한식에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조선시대 궁궐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돼 있는 창덕궁.

창덕궁의 빼어난 경치에 각국의 정상 부인들은 직접 카메라를 빼들었습니다.

대대로 내려오는 한국의 속설은 관람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이 두꺼비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정상 부인들은 신기한 듯 번갈아가며 두꺼비를 쓰다듬습니다.

이어 열린 한복패션쇼, 전통미를 담은 24벌의 한복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좀처럼 시선을 떼지 못했습니다.

가구박물관에서 함께 한 오찬메뉴는 구절판과 삼색전, 궁중신선로 등으로 차려진 한식.

서툰 젓가락질이 불편해 보였지만, 정갈한 한식의 맛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말아서 소스에….]

김윤옥 여사는 시간이 짧아 아쉽다며 재회를 기약했습니다.

[김윤옥/대통령 부인 : 귀한 손님들을 모시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여러분과 맺은 귀한 인연과 값진 우정은 앞으로도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의 멋과 맛을 즐긴 퍼스트레이디들의 서울 나들이였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이재영, 영상편집 : 최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