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드림팀으로 불리는 야구대표팀도 광저우에 도착했습니다.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는데요.
이영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24명의 태극전사들이 광저우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대표팀을 이끄는 조범현 감독의 출사표는 결연하고 간결했습니다.
[조범현/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 : 광저우에 온 목적은 오직 금메달 밖에 생각하지 않고요. 응원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꼭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대표팀은 국내외 호화 멤버들로 짜여져 드림팀으로 불립니다.
추신수와 김태균, 이대호가 역대 최강의 클린업 트리오를 구축했고, 류현진과 양현종 원투 펀치가 마운드를 책임집니다.
이번 대회는 4년 전 동메달에 그쳤던 '도하의 치욕'을 깨끗이 씻어낼 절호의 기회입니다.
선수들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의 성과가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김태균/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내야수 : 페이스를 올리고 하는 거는 게임 당일까지 최대한 선수들이 다 맞출 수 있는 능력들이 있으니까 전부다 힘을 합쳐서 꼭 금메달을 따겠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 대만과 첫 경기가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의 1차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8년 만에 아사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야구의 광저우 도전기가 시작됐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배문산,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