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짙은 안개 비상…중부지방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앵커>

어제(6일) 짙은 안개 때문에 하루종일 고생하셨을텐데요. 휴일인 오늘(7일)은 안개가 더 짙게 낀다고 합니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고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간판과 가로등이 희뿌연 안개에 가렸습니다.

[이우제/택시기사 : 시야가 확보 안돼서 속도도 못 내고 다니기 굉장히 불편하죠.]

현재 서울을 포함해 서해안과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자욱한 곳이 많습니다.

경기도 문산은 30미터 앞을 분간하기 어렵고 강원 춘천과 전북 고창도 60미터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니다.

수도권 전역에 내린 안개 특보로 인해 인천항을 드나드는 모든 선박의 운항은 새벽 3시부터 통제됐습니다.

김포와 인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도 결항되거나 출발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짙은 안개로 대기 중의 미세 먼지 농도가 높아져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미세먼지는 폐와 심혈관계 질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오늘 내내 짙은 안개가 계속되다가 밤늦게 비가 내리면서 점차 안개가 사라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