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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축제' 뜨거운 열기…12일 화려한 개막식

<8뉴스>

<앵커>

40억 아시아인의 축제.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다음주 금요일에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개막이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중국 남부의 이 무역도시에는 축제 열기가 뜨겁습니다.

광저우 현지에서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레이저쇼가 광저우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개회식이 열릴 주강 하이신사 스타디움이 대낮처럼 환하게 빛납니다.

세계 최고, 600미터 높이의 광저우 타워는 시시각각 색깔을 바꿉니다.

개막을 엿새 앞둔 주말을 맞아 이곳 광저우엔 중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축제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주경기장 주변 광장은 꽃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조화와 축복, 성공을 상징하는 대회 마스코트 다섯 마리의 염소는 큰 인기입니다.

[웨이루이핑/광저우 시민 : 처음 와 봤는데 정말 아름답네요. 아시안게임이 광저우에서 열려 기쁘고 또 자랑스럽습니다.]

선수촌은 어제(5일) 문을 열었고, 미디어 센터도 개막을 엿새 앞두고 서서히 바빠지고 있습니다.

지난 1990년 베이징대회에 이어 중국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45개국, 1만 2천 명이 참가합니다.

우리 선수단 가운데는 축구가 모레 북한전을 시작으로 가장 먼저 열전에 돌입합니다.

박주영은 차출 거부 방침을 밝혔던 소속팀 AS모나코가 다시 입장을 바꾸면서 아시안 게임에 뛸 수 있게 됐습니다.

[홍명보/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박주영 선수가 얼마나 좋은 몸상태로 팀에 합류하고 적응하느냐가 관건입니다.]

4회 연속 종합 2위를 노리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은 오는 9일 도착합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배문산,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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