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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G20 성공열쇠는 경호와 안전"…회의장 공개

<8뉴스>

<앵커>

G20 정상회의를 닷새 앞두고 오늘(6일)부터 경찰이 가장 높은 수준의 비상령인 갑호비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주회의장을 찾아 막판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G20 개막을 닷새 앞두고 주회의장인 코엑스를 찾았습니다.

완성된 회의장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설들을 하나하나 둘러보며 집기, 실내 장식, 정상들의 동선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으면 얘기가 안된다.]

정상회의장에서는 의장석에 앉아 음향과 조명에서 통역장비까지 직접 챙겼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이렇게 말하는데 사방에 울려서 어떻게 해.]

정상들의 단체촬영장에서는 자원봉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종합상황실로 옮겨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서울 G20의 성공 여부가 경호와 안전에 달려 있다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아무리 정상회의 내용이 좋고 합의가 되더라도 경미한 사고라도 발생하면 회의 전체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에…]

또 이 대통령은 오늘 보도된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서울 회의에서 환율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합의가 나올 것으로 낙관했습니다.

미국이 6천억 달러를 시장에 풀기로해 국제 환율전쟁에 다시 불씨를 당긴 양적 완화 조치에 대해서는 "미국이 다른 나라에 미칠 영향을 고려했다기 보다는 미국 경제 상황이 너무 시급했기 때문에 취해진 조치로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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