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터치] 소와의 여정을 통한 '치유와 사랑'

<8뉴스>

한 주간의 문화계 소식 전해드리는 금요터치 시간입니다. 

먼저, 상영영화 순위부터 확인하겠습니다.

'부당거래'가 큰 차이로 1위에 올라섰습니다.

그 뒤를 '심야의 FM'과 '가디언의 전설'이 잇고 있습니다. 

이번 주 개봉되는 영화들 볼까요?

'돌이킬 수 없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그리고 '데블' 등이 주목받고 있는데, 그 가운데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보시겠습니다. 

소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치유와 사랑을 얘기하는 영화입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들었던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는데요.

사랑과 성장이라는 내용을 구성력있게 잘 풀어내 상업영화로도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볼만한 공연 소식입니다.

보실까요?

연극 '시라노 드 베르쥬락'과 '이', 그리고 '스카펭의 간계' 가운데, '시라노 드 베르쥬락' 보시겠습니다.

연극 '시라노 드 베르쥬락'은 거대한 코 때문에 자신의 사랑은 포기한 채, 연애편지를 대필해주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풍자와 아이러니가 넘치는 프랑스의 희곡과 소설을 바탕으로, 내면의 아름다움이 아닌 겉모습만 보는 세태를 꼬집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시회 소식입니다.

'세계미술의 진주, 동아시아전'과 '베르사이유 특별전', 그리고 '장 뒤뷔페전' 가운데, '동아시아전' 보시죠.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미얀마 등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동남아시아 8개 나라의 작품 7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다문화와 노마드적인 삶을 키워드로 회화와 조각, 설치, 영상까지 현대미술의 전 장르를 망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