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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7일 절기상 '입동'…짙은안개 주의하세요

모레(7일)는 겨울의 문턱으로 들어선다는 절기 '입동'입니다.

하지만, 주말까지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을을 만끽하기 좋겠는데요.

이번 주말에 내장산의 단풍도 절정으로 접어들겠습니다.

특히, 오늘과 내일은 화창하겠고요.

모레는 하늘이 점차 흐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짙은 안개와 큰 일교차를 주의하셔야겠고요.

동해안 지방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만큼 산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불조심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해안과 내륙지방에서는 매우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특히, 문산과 동두천, 서산의 경우 가시거리가 50m 안팎에 머물고 있어서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태고요.

공항에는 저시정경보가 내려진 곳이 많습니다.

항공기 운항 여부를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은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낮동안에도 엷은 안개가 남아있겠고요.

밤부터 안개가 다시 짙어지지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7도를 비롯해 어제보다는 조금 높은 기온으로 출발하고 있는데요.

낮기온은 서울 17도, 광주와 부산이 19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좀 더 포근하겠습니다.

하지만, 다음주 월요일쯤 전국에 비가 지난 뒤에는 날씨가 다시 추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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