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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아시아 4개국 순방…한미FTA 최종 정리

<앵커>

오바마 미 대통령이 G20참석을 겸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4개국 순방길에 오릅니다. 한미FTA, 북핵, 환율문제 할 일이 많은 해외순방입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기간동안 한국과 중국, 일본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갖고 북한 핵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견해를 경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해머/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 : 6자회담을 진전시키는 최상의 방안에 대한 이 대통령의 견해를 매우 주의깊게 경청할 것입니다.]

백악관은 아울러 천안함 사건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북한 관련 사안을 다뤄온 이대통령의 방식을 존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막바지 실무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한미 FTA에 대한 최종 정리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위안화 환율 절상등 환율 전쟁을 해소하기 위한 해법이 모색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6일)부터 열흘간 한국과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4개국을 순방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1년만에 다시 아시아를 방문하는 것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중시 외교의 일환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세계 정치·경제의 신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를 통해서 미국이 아시아에 새롭게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순방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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