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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과 단풍에 물든 충주호 '그림이 따로 없네'

<앵커>

요즘 충주호의 단풍이 절경입니다. 호수까지 물들인 붉은 단풍의 물결 한 번 감상해 보시죠.

CJB 이승배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130리 충주호 뱃길이 오색 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

마치 비단을 수놓은 것처럼 아름답다는 금수산에도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단풍빛에 물들은 기암괴석은 호수와 어우려져 한폭의 그림을 그려냅니다.

[이석기/서울시 강동구 : 여름에 왔을 때는 몰랐는데, 단풍이 들 때 오니까 만수가 된 상태에서 양쪽 산을 보면서 가니까 경치가 너무 좋고.]

10월 중순부터 산 정상에 찾아온 단풍은 하순께 호수 근처까지 내려왔습니다.

[김정자/서울시 상암동 : 한눈에 둘러보이는 게 너무 아름다워요. 나이를 먹어 가니까 젊은 날보다 단풍이 더 가슴 아프게 아름다워요.]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절경은 충주호 단풍이 천하제일의 흥취로 손꼽혔던 이유입니다.

[강근모/충주호 관광선 선장 : 반응이 지금 무지하게 좋죠. 외지에서 오신 분들은 다시 오시고 싶은 마음들 다 갖고 내리시고요 거의 요즘 같은 경우 만선으로….]

충주호를 따라 펼쳐진 단풍의 물결은 이번 주 주말과 휴일 쯤 절정에 달할 걸로 보입니다.

(CJB)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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