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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베를루스코니, 이번엔 원조교제까지

1천만원 주고 17살 댄서와 원조교제

취임 이후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던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번엔 원조교제와 권력 남용으로 어느때보다 거센 사퇴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베를루스코니의 이번 스캔들 상대는 카리마라는 이름의 모로코 출신 17살 댄서입니다.

카리마는 총리의 파티에 여러차례 참가했고, 우리돈 천여만원과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정에 눈먼 총리의 권력 남용도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카리마가 절도 혐의로 밀라노 경찰에 체포되자, 총리가 직접 경찰서장에게 전화를 걸어 카리마를 풀어준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비난 여론에 대해 총리는 어린 여성을 좋아하는 게 남자를 좋아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냐고 반박해 국민 대다수는 물론 동성애 단체의 분노까지 불러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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