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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아침 반짝 추위 절정…오후부터 풀려

<8뉴스>

찬바람이 쌩쌩 부는 추운 하루였습니다.

내일(3일) 아침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 추위가 절정을 보이겠는데요.

아침에 서울은 0도, 대관령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내륙과 산지에서는 얼음이 얼거나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하지만 반짝 추위로 오후부터는 바람도 잦아들고 기온도 껑충 오르겠는데요.

그만큼 일교차는 크게 벌어지니까요.

기온 변화에 건강잃지 않도록 대비를 잘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북쪽에서 확장하는 매우 찬 공기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내일 오후부터는 찬 성질이 점차 온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중부지방은 밤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높은 산지에서는 약하게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기온은 대부분 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보이고요.

낮기온은 오늘보다 2도에서 4도 가량 오르겠습니다.

내일 낮부터 추위는 풀리겠지만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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