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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딸, 한국 시집오나? 윤씨 부모님 찾아 인사도

<8뉴스>

<앵커>

러시아의 총리 푸틴의 딸이 한국 남성과 교제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부모를 찾아가 인사까지 한 사이라는데요.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총리의 막내딸 24살 에카테리나의 최근 모습입니다.

에카테리나는 러시아의 한 현지법인에 근무하는 26살 윤 모 씨와 교제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씨의 아버지는 윤종구 전 예비역 제독, 윤 씨는 지난 1999년 아버지가 러시아 대사관에서 무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모스크바의 한 국제학교 무도회에서 에카테리나를 처음 만났습니다.

에카테리나는 지난 8월에는 휴가차 일본에 있던 윤 전 제독 부부를 찾아가 인사까지 드렸습니다.

윤 전 제독과 친분이 있던 권철현 주일 대사도 우연히 이 자리에 합석했습니다.

[권철현/주일대사 : 결혼을 전제로 하고 만나는 것 같아요. 양쪽 부모를 만나니까.]

아버지인 윤종구 전 제독은 두 사람의 교제는 인정하면서도 결혼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반응입니다.

[윤종구/전 제독 : 이제 갓 대학 졸업하고 취직을 막 했는데 언제 혼사를 치릅니까.]

푸틴 총리는 "내가 사랑하는 여인은 아내와 두 딸 뿐"이라고 말할 정도로 딸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카테리나는 2002년 월드컵 때 윤 씨를 보기 위해 우리나라에 왔으며 그 뒤에도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윤 씨와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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