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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건물에서 도시가스 '펑!' 폭발…4명 '중경상'

<8뉴스>

<앵커>

대낮에 원룸 건물에서 도시가스가 폭발해 4명이 다쳤습니다. 이 충격으로 건물이 부서지고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KBC, 이계혁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가 온통 유리 파편으로 뒤덮혔습니다.

주차장 천장은 모두 뜯겨졌고 원룸 벽 곳곳이 부서지고 갈라졌습니다.

오늘(29일) 낮 12시쯤 광주 광산구 산정동의 한 4층 원룸 건물에서 도시가스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폭발 당시 1층에 있던 29살 최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에 빠졌고, 3층에 있던 21살 김 모 씨와 지나가던 33살 김 모 씨 등 3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가스 폭발로 인해 이처럼 건물 벽체가 휘어져버렸습니다.

원룸은 물론 인접한 건물 4동과 20m 이상 떨어진 아파트의 유리창이 깨졌고 일부 건물들은 외벽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인근 주민 : 갑자기 뭔가 펑 하길래 엎드렸는데, 하늘에서 뭔가 떨어진 줄 알았어요.]

인근에 주유소가 있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지만 다행히 가스 폭발의 영향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일단 원룸 1층 내부에서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KBC) 이계혁 기자

(영상취재 : 김남효(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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