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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사이버테러 부대 운영…G20 사이트도 해킹?

<8뉴스>

<앵커>

북한이 1천명에 육박하는 사이버 공격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최근에 일어난 G20 사이트 해킹도 북한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정보원에 대한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

국정원은 북한이 1천명에 육박하는 다양한 사이버 공격 조직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커부대 등 사이버 공격 조직은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총국 산하에 있으며, 북한 전역은 물론 중국에 여러 곳의 '해킹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파악했습니다.

[황진하/국회 정보위원(한나라당) : 사회혼란조성용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군사작전방해, 국가기능마비 이런 것을 목표로 활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비롯한 각종 사이버 공격은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4만 8천여 건으로, 올해만 9천 2백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G20 준비위원회 사이트에 대한 해킹 시도에 대해서도 국정원은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은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큰 틀의 시도가 필요하며 이를위해 남북 정상회담이 필요하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최근 일부 언론이 제기한 북한의 3차 핵실험 징후에 대해선 파악된 것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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