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F1 코리아 관중 5만여명 몰렸다…베텔, 예선 1위

<8뉴스>

<앵커>

사상 처음으로 한국땅에서 펼쳐지는 꿈의 레이스,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가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백억 원이 넘는 머신들이 308Km를 도는 결승전은 내일(24일) 펼쳐집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예선은 결승전 출발 순서를 가리는 경기로 5.615km 서킷 한바퀴를 얼마나 빨리 도느냐로 순위가 정해집니다.

1천분의 1초까지 다투는 승부답게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레드불 레이싱팀 소속으로 올해 23살인 세바스티안 베텔이 1분 35초 585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팀 동료 마크 웨버를 0.074초차로 앞섰습니다.

시즌 4승을 노리는 베텔은 내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결승전 때 맨 앞자리에서 출발합니다.

[세바스티안 베텔/레드불 레이싱팀 F1드라이버 : 예선 1위를 해 기쁩니다. 결승전 때 스타트가 가장 중요할 것 같고, 흥미로운 레이스가 될 겁니다.]

'F1의 전설' 슈마허는 9위에 올랐습니다.

결승은 서킷을 55바퀴 돌아 총 308km를 달리는 레이스입니다.

내일 결승전이 열리는 시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우승 판도의 적지않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오늘 영암 경주장엔 5만여 명의 관중이 입장했습니다.

공짜표인 자유이용권을 가진 일부 관중들이 입장을 제지당하면서 한때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흥행 실패를 우려한 주최측이 지정 좌석이 없는 자유이용권 2만여 장을 인근 지역주민에게 배포했는데, 당초 예선까지 볼 수 있도록 했다가 갑자기 취소하면서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공짜표가 돈다는 소문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비싼 돈을 내고 입장권을 산 관람객들과의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정의석(KBC), 영상편집 : 박정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