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내일(24일)부터 잠잠하던 가을날씨에 변화가 클 것으로 보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일단 내일은 전국에 비소식이 있는데요,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150mm 가 넘는 집중 호우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충청과 남부에도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월요일인 모레 낮부터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급격히 추워지겠는데요, 화요일 아침에는 10도 이상 기온이 크게 떨어져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지금 13호 태풍 메기는 중국 남부 해안에 상륙해 빠르게 약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태풍의 전면에서 생긴 많은 수증기가 우리나라쪽으로 들어오면서 내일 남해상에서는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충청과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온 뒤 밤에 그치겠고, 서울 경기 강원도에도 낮에 한두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 19도, 대구 18도로 오늘보다 조금 내려가겠습니다.
다음주에는 중부지방의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뚝 떨어지면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