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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주요쟁점 합의 이뤄야 G20 존속"

<8뉴스>

<앵커>

개회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그동안 열린 세 차례의 G20 회의에서 결론내지 못한 문제들, 이번에는 반드시 합의를 이뤄내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의 주요 쟁점, 어떤 게 있는지 계속해서 박진원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 정상회의에서 어떤 합의가 이뤄지느냐에 따라 G20의 존속이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G20 자체의 프리미어 포럼으로서의 존속과 세계 경제의 미래가 바로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지난 세 차례 G20 회의 때처럼 이번에도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위기 극복은 커녕 서로에게 해를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채택한 의제인 글로벌 금융안전망과 개도국 빈곤 해소 등 개발 문제에 대한 합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환율 문제 해결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환율을 포함한 각종 경제 정책수단과 집행시기에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호 평가 과정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IMF 즉 국제통화기금의 지분 5%를 신흥국가로 이전하는 방안은 G20의 신뢰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연설 말미에 각국 대표들이 합의하지 않으면 타고 돌아갈 교통수단을 멈춰서게 할지 모른다고 농담을 던져 합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 영상취재 : 이형기, 전경배,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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