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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00km 숨막히는 질주…'꿈의 레이스' 개막

<8뉴스>

<앵커>

포뮬러 원 국제 자동차 대회, 코리아 그랑프리가 전남 영암에서 개막했습니다. 시속 300 킬로미터. 보통 사진기로는 찍히지도 않을 정도로 빠른 F1머신들의 질주에 첫날부터 관중의 탄성이 쏟아졌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축을 울리는 굉음과 함께 F1머신들이 트랙을 질주합니다.

관중들은 놀란 표정으로 귀를 막으면서도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조하진/광주 : 정말 고막이 찢어질 정도로 너무 시끄러운데 정말 보는 재미가 그 소리 때문에 두배가 되는 것 같아요.]

귀마개와 솜을 준비한 관중도 있습니다.

일부 관중들은 찢어질듯한 굉음을 견디지 못하고 일찌감치 자리를 뜨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3년 만에 복귀한 'F1의 황제' 슈마허를 비롯한 24명의 드라이버들은 개막 첫 날 오전, 후 두차례 연습 주행을 갖고 코스 적응과 머신 점검에 주력했습니다.

올시즌 종합 1위를 달리고있는 호주의 마크 웨버가 5.6킬로미터 서킷을 반복해서 도는 연습주행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기록했습니다.

슈마허는 오전에는 6위, 오후에는 12위를 차지했습니다.

[미하엘 슈마허/F1드라이버 : 트랙 상태는 좋았습니다. 저는 오늘 시속 316km까지 달렸는데, 최고 속도가 320km까지는 나올 것같습니다.]

오늘(22일) 영암 경주장엔 관중 1만 5천여 명이 입장했습니다.

출전선수들은 내일 오전에 마지막 연습을 하고 오후에 예선전을 치릅니다.

예선전 결과에 따라 결승전 출발순서가 정해집니다.

결승전은 5.6km를 55바퀴 돕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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