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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없이 타고, 서서타고…별난 자전거 다모였네

<8뉴스>

<앵커>

세계 100여 개 나라에서 온 가지각색의 진기한 자전거들이 선보인 자전거 박람회가 오늘(22일) 킨텍스에서 개막됐습니다.

체인 없는 자전거에서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자전거까지, 권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껑충 뛰어오르고, 빙글빙글 돌고.

갖가지 자전거 묘기에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관람객 시선을 가장 많이 붙든 제품은 단연 체인없는 전기 자전거입니다.

페달을 밟을 때 생기는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한 뒤, 이 전기로 모터를 돌려서 바퀴를 움직입니다.

[김용준/경기도 고양시 : 자전거를 탄지는 44-5년 됐어요. 전동차가 있으면서도 페달을 겸할수 있는 자전차가 앞으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나무 100겹을 압축해 만든 몸체에 티타늄 소재 부품을 장착한 이 자전거는 한대에 무려 3천 2백만 원, 바퀴 하나 값만 5백만 원이 넘습니다.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아예 안장을 없애고 서서 타도록 만든 자전거도 선보였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 5명 중 1명은 자전거를 보유하고 또 이용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어 내후년쯤이면 지금보다 한 배 반 정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자전거 산업이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으로 부활하면서, 세계 자전거 시장은 현재 65조 원 규모에 이릅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 부품생산과 조립시설이 대부분 중국으로 빠져나간데다, 기술개발마저 미흡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주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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