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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례 안보협의회 개막…한미동맹 새 틀 짠다

<8뉴스>

<앵커>

한반도 안보의 중대 전환점이 될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 즉 SCM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8일)밤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북한 도발에 대한 새로운 작전계획과 전작권 전환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가 논의될 전망입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밤 10시 반부터 시작되는 한미 안보협의회는 천안함 사건 이후 달라진 한반도 안보상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자리입니다.

한미 두 나라 국방장관은 이 변화를 네 가지 전략문서로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전략동맹 2015'와 '전략기획 지침' 그리고 '국방협력지침'과 '공동성명'입니다.

'전략동맹 2015'에는 한국이 전시작전권을 2015년 12월에 인수하기 위한 새 시간표와 단계별 평가방법이 담깁니다.

전략기획 지침은 전면전 중심으로 짜였던 작전계획 5027을 국지적 침투와 도발 등 이른바 비대칭전의 내용을 강화한 새 작전계획 5015로 바꾸는 내용입니다.

김정은 후계체제 구축에 따른 북한의 추가도발 또는 급변사태에 대한 대응도 담길 예정입니다.

[장광일/국방부 정책실장 : 한반도의 불안정성이 가해질 수 있다는 가정하에 한미 양국은 어느 때보다 정보 감시태세를 강화하면서…]

국방협력 지침에는 한미 정상이 지난해 합의했던 한미동맹 미래 비전이 구체화될 계획입니다.

한미 양국은 또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군사 대비 태세를 평가하고 북한의 도발을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공동성명에 담을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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