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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회의 폐막…'G20 협력·IMF 개혁' 성명 채택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5일) 밤 폐막하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서 서울 G20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와 IMF 개혁에 대한 지지를 담은 성명이 채택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서는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뤼셀에서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8개 아셈 회원국 정상과 대표들은 오늘 밤 폐막식에서 채택될 의장성명을 통해 다음달 서울 G20 정상회의에 적극 협력한다는 공통된 의견을 밝힐 예정입니다.

서울 G20 회의의 주 의제인 IMF, 국제통화기금 지분 개혁을 서울 회의에서 완결짓자는 내용이 명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선진국들이 가진 IMF 지분의 최소 5%를 신흥국으로 이전하자는 기존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각국 정상들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간의 보다 긴밀한 협력은 침체된 세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아셈 정상들은 의장성명을 통해 천안함 사태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노력을 지지한다는 문구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별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원 총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아셈 일정을 마친 뒤 내일 벨기에, EU와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한-EU 자유무역협정 서명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이재영,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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