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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터미네이터'…고속철도에 특별한 관심

<8뉴스>

<앵커>

영화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아놀드 슈워제너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오늘(14일)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방문 첫 일정으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만났는데, 우리나라의 고속철도에 특별한 관심을 표시했습니다. 

보도에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선글라스를 낀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놀드 슈워제너거가 오늘 오후 성남공항을 통해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지난 88년 서울 올림픽 때 한국을 방문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방한입니다.

왕년의 액션배우 출신 캘리포니아 지사는 화동으로부터 환영의 꽃다발을 받고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초청자인 김문수 경기지사와 함께 화성행궁을 둘러본 슈워제네거 지사는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환영식이 끝난 뒤 열린 김문수 지사와의 회담에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조만간 캘리포니아주가 도입하게될 고속철도시스템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KTX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미 캘리포니아 주지사 : 한국을 방문한 목적 중의 하나는 내일 타게 될 KTX를 둘러보기 위해서입니다.]

두 지사는 오늘 회담을 통해 경기도와 캘리포니아 주의 우호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과학기술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무역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에 온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내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경제, 통상 관련 인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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