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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표, 정치행보 기지개…대권 시동?

<8뉴스>

<앵커>

요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행동반경이 부쩍 넓어지면서 대권 몸풀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년 만에 당 소속 여성 의원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친이계 의원들과도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식사 중엔 유머까지 곁들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지난달 23일엔 친이계 의원 3명을 초청해 점심을 함께 했고, 내일(15일)은 제대혈법 시행령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합니다.

가급적 외부에 노출되는 활동을 자제하던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사람을 거의 만나지 않았던 세종시 정국 때와 비교하면, 그 차이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올해 말까지는 수면 아래 머물겠다던 당초 전략을 수정했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물론, 박근혜 전 대표는 외부의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일상적인 일들이죠. 평소에도 다른 분들도 다 이렇게 저렇게 만나고 그래서 또 의견교환도 하고, 여러분들이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셔가지고….]

친박계 의원들은 박 전 대표의 성향상, 조직 활동은 자제하겠지만 본격적인 대권 행보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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