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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9일' 쉰다!…긴 추석연휴, 해외로 해외로

<앵커>

이번 추석연휴는 앞뒤 이틀만 더 휴가를 내면 9일까지 쉴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서 항공기표가 벌써 거의 동나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추석 연휴는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입니다.

그러나 월요일과 금요일 휴가를 내면 9일까지 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예년의 사나흘에 불과했던 추석연휴보다 두 배나 긴 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에따라 긴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15개월된 아이를 둔 주부 추화진 씨는 이번 추석 연휴 때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이판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추화진/서울 계동  : 3개월 전에 예약을 했음에도 대기자가 될 뻔 했어요 생각보다 좌석이 많이 없더라고요.]

여행업계에서는 올 추석연휴 동안 해외를 찾는 여행객이 연휴가 짧았던 지난해의 10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전통적으로 인기가 있는 일본, 중국, 동남아 지역은 물론이고 유럽과 호주, 미주 노선 항공권도 90% 이상 예약이 끝났습니다.

[이종욱/항공사 직원 : 작년 신종플루로 인해서 여행을 못했던 수요가 이번에 많이 몰리는 것 같고 올해는 특히 연휴가 길어서 여행객들이 장거리 노선에 몰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행객이 몰리면서 항공사들은 추석 임시 항공편을 편성하고 예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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