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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피맛골서 펼쳐진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

창작 뮤지컬 '피맛골 연가'는 옛 종로 피맛골에서 펼쳐지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입니다.

조선시대 신분 차이로 사랑을 이루지 못한 남녀의 혼령이 300년 뒤 경성에서 짧게 재회합니다.

생동감 넘치는 군무와 조선시대 생활상을 표현한 다채로운 무대에 비해 피맛골의 정취나 모습은 잘 담아내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등의 제작에 참여했던 음악감독 장소영 씨가 퓨전 국악을 연주하는 30인조 오케스트라를 지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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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보다도 귀한, 소위 VVIP 대접을 받는 풍자 코미디언의 이중성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연극 '베리 베리 임포턴트 펄슨'입니다.

함정 취재로 약물 중독이나 탈세, 성추행 같은 치부를 밝혀낸 기자들도 사이비 기자로 풍자 대상입니다.

영국 작품이지만 약육강식, 기회주의가 판치는 풍토를 한국 상황에 맞게 각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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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오페라 페스티벌'은 실력 있는 음악가 발굴은 물론 오페라 관객 저변 확대를 노리는 음악 축제입니다.

내후년까지 3년에 걸쳐 계속되는데 올해는 이화여대의 첫 공연에 이어 서울대 학생들이 '라 트라비아타'를,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이 '코지 판 투테'를 열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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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년 전 백제 문화의 부활을 목표로 하는 '2010 세계 대백제전'이 다음주 막을 올립니다.

공주와 부여에는 백제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민속촌 등 역사재현 시설이 들어서고 백제 중흥기 무령왕의 일대기를 다룬 '사마 이야기', 의자왕과 3천 궁녀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사비미르' 등을 금강과 백마강에서 수상 공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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