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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슈퍼박테리아 감염 또 발생…2명 사망

<앵커>

일본에서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돼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8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도쿄에서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쿄도 보건당국은 세타가야구에 있는 한 종합병원에서도, 입원 환자 8명이 항생제가 듣지 않는 아시네트 박트 세균에 감염돼 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세균 감염이 사망의 직접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도쿄도는 문제의 병원에 대해서 의료법에 근거한 출입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로써 슈퍼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병원내 사망자는 지난 3일 도쿄 데이쿄 대학병원 9명에 이어 모두 11명을 늘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에 있는 병원 10곳 가운데 6곳에서 문제의 슈퍼 박테리아, 아시네트 박트균이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후생노동성은 슈퍼 박테리아 감염 사례가 확인될 경우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해서 추적 감시를 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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