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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당대표자회 최대관심은 '김정은' 등장여부

<앵커>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가 이르면 오늘(6일) 44년 만에 개최됩니다. 후계자로 지목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은이 핵심 직책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유성재 기자.



<기자>

지난달 25일부터 열흘간 북한 전역에서 진행된 도당 대표자회 대표 선출이 지난주말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인민군과 내각도 직능별 당대표자회를 갖고 당대표자회 대표를 뽑았습니다. 

선출된 대표자들이 평양에 집결하는 시간과 오는 9일이 북한 정권 수립일임을 감안할 때 이르면 오늘 당대표자회가 개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당대표자회는 후계자로 내정된 3남 김정은의 등장여부가 최대관심사입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김정은이 이번 대표자회에서 주요 직책에 임명될 것이며 이는 북한에서 진행중인 권력 승계작업의 중요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보 당국자는 "김정은이 새로 구성될 당 중앙위원회 중앙위원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지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당대표자회를 앞두고 조선중앙TV는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방문 화면을 어제와 그제 연일 한시간 가까이 방송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왼팔의 움직임과 걸음걸이가 여전히 부자연스러웠지만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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