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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기 총리, 폭넓은 지지 '간 나오토' 우세

<앵커>

차기 총리를 뽑는 일본 민주당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일본 국민들은 간 나오토 총리를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보다 훨씬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 총리는 오자와와 힘겨루기를 시작하고나서 지지율이 더 올랐습니다.

도쿄에서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요미우리와 아사히 신문이 어제(5일)와 그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간 나오토 현 총리가 일본의 차기 총리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간 총리와 오자와 전 간사장 가운데 누가 차기 총리가 됐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5% 이상이 간 총리라고 답했습니다.

오자와 전 간사장에 대한 지지는 17%에 불과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70% 이상이 오자와 전 간사장의 경선 출마를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간 총리는 성별이나 연령대에 상관없이 폭넓게 지지를 받고 있어 이런 민심이 당대표 선거의 투표권을 갖고 있는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그리고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고 이들 언론은 전했습니다.

한편 간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 달보다 크게 올라가 '지지한다' 49%, '지지하지 않는다' 30%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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