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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평균 5일 쉬고 상여금 102만원 받아

<앵커>

직장인들 올 추석연휴는 비교적 넉넉한 휴일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업들이
휴가도 길게 주고 상여금도 예년보다 더 많이 줄 것 같답니다.

이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대기업 100곳을 포함해 전국 376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다가오는 추석에 평균 4.8일을 쉬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사대상 기업의 60%가 법정 공휴일 사흘보다 더 쉬었으며 휴가를 엿새로 잡은 기업이 38%, 7일 이상이 9%, 9일을 쉬는 기업도 6%에 달했습니다.

추석 상여금은 평균 101만 7천원으로 지난해 98만 천원에 비해 3만 6천원 늘었고,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도 74.3%로 지난해보다 3.7% 포인트 늘어났습니다.

추석 연휴에도 기업규모별로 양극화가 나타났습니다.

대기업이 평균 5.3일을 쉬고 125만원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반면 중소기업은 4.6일만 쉬고 상여금도 94만원 정도에 그쳤습니다.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도 대기업은 88%에 달했지만, 중소기업은 71%에 그쳤습니다.

경총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경기 양극화로 인해 추석 연휴 기간은 물론 상여금 지급액에서도 양측간의 차이가 예년보다 한층 더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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