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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멈췄다" 실시간 중계…'트위터' 빛났다

<8뉴스>

<앵커>

태풍으로 출근대란이 벌어진 어제(2일) 아침, 오도 가도 못하는 사람들 틈에서 스마트폰 트위터 이용자들은 한결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로 한복판에서 가로수가 부러지고 쓰러진 가로등이 도로를 덮은 어제 아침, 버스 타기는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은 분 초 단위로 트위터에 생중계 됐습니다.

시민들로 북적대는 아침 출근시간, 지하철 2호선 신촌역 4번 출구의 출입이 불가능 하다는 것을 가장 먼저 전해준 것도 바로 트위터였습니다.

어디서 얼마나 막히는지, 어디서 어떤 사고가 났는지 사진까지 첨부된 출근길 교통 정보가 실시간으로 중계되면서, 어제 아침 트위터는 그 어떤 뉴스보다 유용했습니다.

[안정민/회사원 : 회사까지 올림픽대로를 타고 출근하는데요. 어제 트위터 소식을 보니까 올림픽 대로에 가로수들이 많이 넘어져서 극심한 정체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제는 강변북로를 타고…]

교통소식뿐이 아닙니다.

우리 동네 정전과 단수 소식, 태풍으로 인한 사건사고 소식도 트위터를 통해 가장 먼저 알 수 있었습니다.

트위터는 수많은 사람이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재해재난 상황에서 한 몫 단단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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