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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최첨단 이지스함 '율곡이이함' 인도식

"1천개 표적 동시 탐지, 20개 목표물 동시 공격"

<앵커>

'세종대왕함'에 이은 우리나라 두 번째 이지스함, '율곡이이함'이 인도식을 갖고 해군에 인도됐습니다. 세계 최고, 최첨단 성능을 자랑하는 율곡이이함 만나보시죠.

KNN 추종탁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형 이지스함, 율곡이이함이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길이 166m 높이 50m로 7천 6백톤급인 율곡이이함은 세계 최강이자 최첨단 전력을 갖췄습니다.

반경 500km 안에 있는 천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 추적해 20여 개의 목표물을 정확히 공격할 수 있습니다.

[박상렬/대우조선해양 상무 : 주중, 대공, 대함 모든 전투 능력을 다 갖추고 있는 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배는 우리나라의 전략무기로 사용될 배입니다.]

여기에 사정거리 10km인 유도탄과 분당 4천 2백 발을 쏘아올리는 기관포에 대잠헬기 2대와 장거리 대잠어뢰도 갖춰 방어력 또한 막강합니다.

1만km의 작전 반경을 갖추고 있는 율곡이이함은 1년 정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내년에 실전배치돼 우리 해군의 핵심전력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손차수/해군 준장 : 우리 민족 역사의 위대한 업적을 남긴 율곡 이이의 희생과 얼을 가슴속에 고이 간직한 세계 최고의 구축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국해군의 두번째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은 수직발사대와 미사일, 전자전 장비 등 무기체계 상당수가 국산화돼 국내 조선업계의 방위산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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