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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밤부터 최고 150mm 넘는 '강한 비'

<8뉴스>

지금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 곳곳에 벼락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지나고 있습니다.

충남과 남부 일부에는 호우주의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늦은 밤까지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1일)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차차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남쪽 먼 해상에 발달해 있는 3개의 태풍 중 오른쪽에 보이는 7호 태풍 곤파스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내일 오후에는 서귀포 남서쪽 해상을 지나 모레 오후에는 인천 서쪽 해상까지 올라오로 것으로 보이고요.

이후에는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내일 아침 제주도와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요, 밤부터 비가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00mm, 해안에서는 최고 150mm 가 넘는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목요일까지는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과 함께 해상에는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여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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