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에 비 소식…태풍 곤파스 내일 영향

오늘(31일)도 우산을 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전국에 비소식이 있는데요.

비는 국지성을 띠면서 좁은 지역에서 매우 강하게 쏟아지겠고요.

오후나 밤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전북 군산과 충청, 강원, 남해안을 따라 강한 띠모양의 비구름대가 발달했습니다.

태풍 앞부분에 만들어진 비구름이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경남 통영에 이어서 충청 내륙에도 호우특보도 확대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은 전국 곳곳에 강한 비가 오겠고 오후부터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23도, 대구 26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춘천 31도, 대구와 부산 30도까지 오르면서 어제처럼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앞으로 태풍에 대한 대비를 잘 하셔야 겠습니다.

남쪽에서 북상하고 있는 태풍 3개 중에 곤파스가 내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는데요.

태풍은 내일 제주 남쪽 먼바다를 지나 모레 서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따라서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모레 사이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겠는데요.

일단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 경기를 비롯해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40~100mm, 특히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많게는 150mm를 넘어서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중부지방은 태풍의 영향으로 금요일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대비를 잘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